카카오페이지
지금 와서는 망한듯. 현재 구글플레이 순위 195위….;;
사실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은 나오기 전부터 하고 있었다. 이유는 크게 두 가지.
- 대체제가 너무 많음 : 블로그, 리더, 웹툰, 뉴스, 각 포털 메인 페이지…. 무료인데 카카오페이지보다 내용도 충실하고 보기 편한데 왜 굳이..
- 제작이 힘듬 : 별도 프로그램이 없어 속도도 느리고, 이쁘지도 않고, 개인사업자들의 경우 등록까지 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음
카카오 시리즈 중 성공한 건 카카오스토리와 카카오게임류인데, 이것들은 컨텐츠상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. 카스의 경우 모바일 사진 및 앨범 관리 SNS로 자리잡았고, 카카오게임은 소셜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으니까.
근데, 카카오페이지는 정말 애매하다. 사용자들이 뭘 믿고 유료로 500원씩이나 돈을 주고 봐야 할까. 컨텐츠 질도 딱히…. 그리고 이미 게임이나 모바일 뉴스 등을 더 많이 보고 있을텐데.
진짜 그런 걸 하고 싶으면 아예 전략적으로 모바일 전용 블로그 서비스 등을 만들어서 유/무료 판매 병행 전략을 잡고 우선 크기를 키우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. 하는 생각이 든다. (초기 기획 컨셉부터 그게 낫겠다고 생각하기도 했고)
덧) 그리고 라인은 이걸 본받아서 네이버 웹툰/북스를 연동시키면 바로 카카오페이지 정도는 씹어 먹을 것 같다. 역시 아직까지 모바일 기기는 ‘생산’보다 ‘소비’에 집중되어 있고, 카카오페이지보다 네이버 북스가 훨씬 더 경쟁력이 있으니까.
덧2) 적어도 나에게 카카오 서비스는 좋아보이지 않는다. (카카오게임류는 제외) 카카오플레이스는 검색이 진짜 망 수준이라 원하는 장소를 체크하지 못해서 사실상 방치했고, 카스는 촌스럽고(100% 개인 취향). 지금 카카오 시리즈의 최대 역량은 사람들간의 네트워크인데, 보통 네트워크가 낡아가는 시점이 2-3년 후임을 감안하면 슬슬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뿐만이 아닌 고유의 경쟁력을 갖출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. 그런 점에서 카카오 시리즈의 앞으로의 2년은 정말 중요할 것 같다.
- 그래서 카카오쪽은 기본적인 서비스 품질에 대해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, 카카오플레이스 검색을 보면 뭐…..개인적으로 믿음이 딱히 안 가긴 함(근데 뭐 검색 제대로 하는데가 얼마나 있다고….)
- 하긴 뭐 2-3년 전이라도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급속도로 줄어들면 진짜 카톡은 금새 망할 듯. (이건 가능성이 거의 없어보이긴 하지만)